[Drive] 자발적 동기부여의 힘

Drive 드라이브 - 8점
다니엘 핑크 지음, 김주환 옮김/청림출판


경제적 인센티브가 창의성을 파괴한다.

나같은 직장인에게 참 가당치도 않은 이야기이다. 돈 쓸 곳이 얼마나 많은데, 돈만 더 주면, 임원처럼 연봉 준다면, 정말 열심히 할텐데 라고 허구한날 말하고 다니는데..


하지만, 이런 어처구니 없는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라고 생각했지만, 읽다 보니 조금씩 생각이 달라졌다. 이 책은 과거 사회학자, 심리학자 들이 실험한 여러 내용에 대한 소개와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유치원에 늦는 학부모에게 벌금을 매겼더니 늦는 학부모가 더 늘어났다는 테스트, 혈액을 기증하는 사람에게 보상을 약속했더니 오히려 줄어들었다는 테스트 등.. 흥미로운 테스트가 많다. 뭔가 보상과 채찍으로만 생각했던 사고방식이 언제나 정답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래 내용을 잠시 보자.. 이 책의 핵심 내용을 잘 표현했고, 더 나아가 일을 수행함에 있어서 참고할만한 좋은 내용이다.


A. 일의 성격이 대체로 기계적이고 단순한 경우 '만약-그러면'이라는 보상을 이용한다.

- 이 일이 왜 필요한지 이론적 근거를 제시한다.

- 일이 따분한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 사람들이 자기 방식대로 일을 완성하게 자율성을 허용한다.


B. 일의 성격이 창조적이고 복잡한 경우

- 공정한 보수를 준다.

- 자율성과 숙련, 목적을 조장하는 장기간의 건전한 동기환경을 조성하는데 집중한다.

- '만약-그러면'의 보상은 피하고, 예기치 않은 '이제-했으니까'의 보상을 고려한다.

- 직접 만져보고 소비할 수 있는 물건 대신 칭찬과 피드백을 제시한다.

- 사람들을 통제하기 보다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 책의 특징은 마지막 장에 실천 내용을 자세하게 적어 놓은 점이다. 개인, 조직, 가족 대상으로 행동 지침을 알려주고 있는데, 아래 내용은 개인이 실천할만한 내용이다.


'나의 삶을 한마디로 요약하는 문장은 무엇인가?'

'어제보다 오늘 내가 더 나았나?'

'한달에 한 번 성과 리뷰를 하자.' - 주로 개인 측면에서는 학습이겠지만, 회사 업무도 해보면 좋을 거 같다.


필독 도서 15권도 추천하고 있으니, 독서 대상 리스트 만드는데 도움이 될 거 같다. 


이 책의 저자 다니엘 핑크는 기존의 사회, 심리 측면에서의 연구를 정리하여 일반인들이 쉽게 읽고, 따라할 수 있도록 이 책을 쓴거 같다. 물론, 짜집기 했다고도 볼 수 있지만, 짜집기도 일종의 능력이고, 우리같은 사람들에게 얼마 안되는 돈으로 이런 지식을 직접 찾아 다니지 않아도 알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좋은 저자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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