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풍당당 직장생활백서


▶ 책 정보
분류 : 소설
특이 사항 : 없음
기간 : 2008.10.19 ~ 2008.10.19 

위풍당당 직장생활백서 - 6점
다니엘 핑크 지음, 유순신 옮김/청림출판

이 책을 읽어 본 기간을 한 번 보시기 바랍니다. 하루로 보일 지 모르지만, 실상 2시간 정도밖에 안 걸렸습니다. 책의 대부분이 만화로 되어 있으니 이런 것도 무리는 아니겠지만, 솔직히 9,800원 주고 이런 책 산다는 거 부터가 이해가 안될 거 같네요. 책 제목도 거창하게 직장 생활 백서라니..
더구나, 만화로 된 분량이 워낙 적다 보니 역자가 각 chapter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적었는데, 연관성이 별로 없는거 같고, 감회도 없습니다. 이미 다 아는 이야기를 나열만 했을 뿐이구요.
책 기획부터가 만화만 넣기에는 부적절하니, 역자가 좀 더 내용을 보강해야 책을 낼 수 있을거 같다는 출판사의 생각이었던 거 같습니다.
이제 책의 내용을 좀 살펴 보면 아래의 6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어찌 보면, contents가 이게 다 인거죠.

chapter 1. 계획을 세우지 마라.
chapter 2. 약점이 아닌 강점에 집중하라.
chapter 3. 타인을 위한 가치를 생산하라.
chapter 4. 끈기는 재능을 이긴다.
chapter 5. 실수를 통해 배워라.
chapter 6. 위대한 유산을 남겨라.

chapter 1을 제외하고는 이미 어디에선가 다 들어본 이야기일 것 입니다. 계획을 세우지 말라고 아예 계획 조차 세우지 말라는 것은 아니고, 자신의 인생을 위한 계획이 중요하지 계획을 위한 자신의 인생은 되지 말라는 뜻입니다. 대체 뭔말인지 궁금하시면 책을 한 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직장을 선택할 때 2가지 측면에서 선택하라고 하는데, 솔직히 요즘같은 시대에 이런 것이 가능할 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자기 계발서, 자기 혁명.. 이런 거 관련해서 읽어도 별로 마음에 와 닿는 책이 없네요. 예전에는 책 내용과 관련 없이 그래 나도 한 번 해보자라는 다짐을 하고는 했는데, 나이를 먹어서인지 아니면, 그래 봤자 난 안된다는 자괴감 때문인지 맨날 뻔한 내용이네라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책 내용은 그다지 새롭지 않아도 자신의 다짐을 끌어낼 수 있는 책이라면 일단 그 개인에게는 소중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저에게 그런 다짐을 이끌어 냈던 책을 한 번 읽어 보아야 하겠네요. 책장 어딘가에서 저를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를텐데..

'독서노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임페리움(IMPERIUM)  (0) 2009.01.18
고스트 라이터  (0) 2008.12.31
노란 코끼리  (0) 2008.10.07
개밥바라기별  (0) 2008.09.16
블루 오션 전략  (0) 2008.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