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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시리즈

2013년 가장 재미있게 읽은 책중의 하나를 고른다면, 바로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시리즈입니다.

사실 이 책을 골랐을 때 표지가 너무 이쁘고, 왠지 가벼운 연애 소설쯤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한 번 읽고, 중고로 팔 생각이었죠. 하지만, 1편을 다 읽고 나서는 2편이 기다려지고, 2편을 다 읽고 나니 3편을 벌써 주문하고 드디어 받았습니다. 

가벼운 연애 소설로 치부할 만한 소설은 아닙니다. 더구나, 책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는 더욱 재미있게 읽어질 만한 책입니다. 갸날프고, 어여쁜 고서점 여주인 설정과 남자 주인공간의 애뜻한 사랑 이야기에 흥미가 갈 수 있지만, 책에 얽힌 사연을 추리하고, 결말에 이르는 과정 또한 흥미롭고, 재미있습니다. 저는 하루키 소설보다 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3편은 아직 못 읽었는데, 읽고 나서 다시 업데이트해야 하겠네요.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 10점

시오리코씨와 기묘한 손님들
미카미 엔 지음, 최고은 옮김/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초판 1쇄

2013년 2월 28일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2 - 10점

시오리코씨와 미스터리한 일상
미카미 엔 지음, 최고은 옮김/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초판 1쇄
2013년 6월 01일
그림 엽서 포함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3 - 10점
미카미 엔 지음, 최고은 옮김/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시오리코씨와 사라지지 않는 인연

초판 1쇄

2013년 9월 05일

봄과 아수라 시걸작선 포함


사진이 잘 안 나왔지만, 인증샷입니다. 두권 다 출간되고, 얼마 안 있어서 구매했기 때문에 초판 1쇄입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책 살 때 초판인지를 꼭 확인하게 됩니다. 이유는? 읽어보시면, 알거에요. 






2편은 특이하게 그림 엽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총 4장이 있는데, 2장은 책 표지와 동일하고, 2장은 고서점 내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책을 좋아하는 정말 소중한 사람이 있다면, 이 엽서에 써서 전달해 주고 싶은데, 아직은 없네요.




3편의 별책 부록인 봄과 아수라는 시집인데, 뭐 특별난 것은 없는 거 같습니다. 아직 읽어 보지는 않았지만, 2편처럼 그림 엽서를 주었으면 어떨까 생각되네요. 그림 엽서가 상당히 괜찮습니다.


일본에서는 4편이 9월 5일 출간 예정이라고 합니다. 미디어 웍스 문고본 이라고 하네요. 아마 이 책도 한국에 출간되자마자 구입하겠죠. 일본에서는 드라마도 나오고, 만화도 출간되었습니다. 한국에 만화가 출간되면, 역시 구입할거 같네요. 

이런 내용을 가진 책이 출간되는 거 보면, 일본은 책에 관한 스토리, 역사에 관심이 높은거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실존하는 작가와 책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를 다룬 책이 나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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