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가는 길..

2007년 8월 5일 일요일 새벽 드디어 스위스로의 첫 여정이 시작되었다.
한숨도 안자고, 새벽 2시쯤 스위스 융프라우로 가기 위해 프랑크푸르트 기차역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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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플랫폼.. 가끔 이상한 사람들이 지나가면 무서울 때도 있었다. 남자도 무서울 때가 있다.


기차안에서는 거의 널브러져 있었기 때문에 기억이 거의 나지 않는다. 거의 노숙자 수준으로 잠을 청했던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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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의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바젤.. 스위스 국기는 볼 때마다 참 이쁘다는 생각이 든다.


스위스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바젤에 내려서 한컷.. 참고로 여기 나오는 모든 사진들은 같이 동행한 rndclub님과 PSjung님이 찍은 사진이다. 난 귀찮아서 사진 잘 안 찍는다. 그래서, 나중에 지나면 많이 후회한다. 정중앙에 내가 서 있는데.. 얼굴을 거의 알아볼 수 없다. 우측에는 또 한명의 동행인 nada1074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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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젤역 플랫폼 구내.. 뭐 그리 시설은 좋아 보이지 않지만, 깨끗했다. 그런데, 왜 이리 화장실 찾기가 힘든건지..


저 옆에 어슬렁거리는 있는 사람이 nada1074님이다. 잠에서 깬 지 얼마 안되었기 때문에 좀 추운 기억이 난다. 융프라우는 바젤에서 스위스 국내 열차로 갈아 타고, 또 한참을 가야 했다. 가는 동안 스위스 마을과 호수, 강을 보았는데, 정말 멋있다. 어느 곳을 찍어도 한 폭의 그림일 거 같았다. 바로 인화해서 거실에 붙여도 될 정도이니.. 하지만, 아직 잠이 제대로 깨지 않아서 역시 자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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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 말이 필요없다. 해변의 집, 요트, 잔잔한 호수.. 완벽한 조화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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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프라우로 올라가는 기차가 있는 기차역.. 노동자복을 입고 있는 듯한 저 할아버지 모습은 왠지 어울리지 않았다.


드디어 융프라우에 도착했다. 사실 융프라우는 위 사진 기차역에서 한참을 또 기차를 타고, 산을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이곳을 융프라우라고 하기는 그렇지만, 정확한 지명이 생각이 안난다. 뭐 어떤가.. 내가 여행가이드도 아니고, 더구나 1년을 지난 상태에서 글을 쓰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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