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 Libris HJK - 2009년 11월 01일 구매한 책들

신한카드를 이용해 매월 1일 책을 사면, 6%를 싸게 해준다는 말을 듣고, 11월 01일 알라딘에서 구매를 했습니다. 2000원 추가 적립까지 노렸기 때문에 50,000원 넘게 책을 샀네요. 매달 사고 싶은 책을 모아서 매월 1일에 사면 좋을 듯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다음달이 되기 전에 구매한 책 5권을 다 읽을 수 있을까인데.. 노력해 봐야죠.
일단, 알라딘에서 구매한 내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총 정가 : 64,600원
구매가 : 53,700원
이용한 적립금 : 2,230원
신한카드 6% 할인 : 3,090원(구매가에서 이용한 적립금을 뺀 가격의 6%)
실 결재 금액 : 48,380원
획득한 마일리지 : 5,150점(구매 마일리지 3,150점 + 보너스 마일리지 2,000점)

획득한 마일리지가 5,000점이 넘기 때문에 다음 구매 때 바로 적립금으로 전환해서 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실제 지출한 금액은 43,230원이 되겠네요. 정가에서 거의 20,000원을 싸게 산 결과네요. 30% 정도 되는 할인폭이구요.
다만, 인터넷으로 사다 보니 책 상태가 다소 미흡할 수도 있는 것이 단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몸 다이어트 설명서 - 10점
마이클 로이젠.메멧 오즈 지음, 박용우 옮김/김영사

내몸 사용 설명서에 이어서 이 책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책 내용이 상당히 괜찮습니다. 소중한 내몸에 대한 이해도 못하면서, 건강을 논한다는 사실이 어불성설인 거 같습니다. 아무리 바쁘고, 힘들어도 내몸에 대한 이해는 결코 놓치면 안되겠죠.

부자사전 1 - 10점
허영만 지음/위즈덤하우스

만화책입니다. 허영만을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책 내용도 궁금하지만, 이 책을 구매한 가장 큰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와이프를 위해서 샀습니다. 왜냐하면, 와이프가 책을 잘 안 읽기 때문에 만화책이면, 부담스럽지 않게 읽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부자사전 1, 2 모두 샀는데, 정말 부자가 되고 싶네요.

성공과 좌절 - 10점
노무현 지음/학고재

제가 가장 존경하는 노무현 대통령 자서전입니다. 뭐, 사실을 떠나서 노무현 대통령의 사고 방식과 가치관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이런 대통령을 다시 만날 수 있을지 참 의문이 갑니다. 이분 때문에 투표도 반드시 하고, 정치에 관심도 많이 가지게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사시면서 좀 더 많은 일을 했으면 좋았을 텐데.. 너무 아쉽네요. 이 나라에 못된 짓을 일삼는 인간들은 왜 이리 수명도 긴지..

일의 기쁨과 슬픔 - 10점
알랭 드 보통 지음, 정영목 옮김/이레

알랭 드 보통의 책은 처음으로 읽어 보는데, 책 구성이 너무 이뻐서 산 책입니다. 또,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일에 대한 좀 더 다른 접근을 하고 싶어서 읽어 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이렇게 총 5권을 구매했는데, 12월 01일에는 어떤 책을 살 지는 아직 미정입니다. 신종 플루때문에 난리인데, 이럴 때는 밖에 놀러 다니지 말고, 집에서 조용히 커피 한잔과 한권의 책과 함께 보내면 어떨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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