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전의 전설

책 정보
분류 : 역사
특이 사항 : 없음
기간 : ~ 2008.04.26 수요일  

전격전의 전설 - 10점
칼 하인츠 프리저 지음, 진중근 옮김/일조각

1939년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하여 정복한 후에 1940년 프랑스를 몇주만에 완전히 점령한 사실..
지금까지 판단하기에는 폴란드처럼 프랑스도 기병부대들이 창을 들고, 독일군 기갑부대에게 덤벼들었기 때문에 완전히 패퇴한 걸로 알고 있었지만, 이 책을 읽고 난 후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전역 당시 프랑스는 우수한 경기계화사단을 가지고 있었고, 이 사단들의 전차는 화력이나 방어력에서 독일군을 압도하고 있었다. 독일군의 37mm 대전차포로는 프랑스의 샤르 전차를 관통할 수 없었고, 독일군 기갑사단의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는  I형, II형은 사실 프랑스에게는 장갑차로만 생각될 수준이었다. 더구나 독일 국경은 마지 노선이라는 엄청난 요새가 수백킬로에 이어져 있었다.
하지만, 이런 프랑스를 독일군은 전격전이라는 형태의 작전술로 궤멸시키고 만다. 어떻게.. 단 7개의 기갑사단과 3개의 차량화보병사단으로 세계 최고 육군이라는 프랑스 집단군을..
이 책에는 많은 지도와 각 지역 전투에서의 참전 부대들의 부대 명칭과 진격로가 상세히 있어서 독일군이 스당을 돌파하여 대서양 연안까지 진격하면서 겪은 많은 전투에 대한 이야기가 담아 있다. 혹시 은하영웅전설 이라는 소설을 아는가? 정말로 구하고 싶은데, 아직까지 구하지 못하고 있는 정말 재미있는 소설이다. 이 소설에서 나오는 2명의 주인공 중 한 명이 라인하르트로서 프랑스 공격 당시 주공을 맡았던 A집단군 클라이스트 기갑군 제 41군단장이었던 인물의 실존 이름을 도용한 것이다. 이 군단장과 함께 진격했던 구데리안은 제 19군단장이고, A집단군 제 4군 예하 제 15군단장 호크, 그리고 제 15군단 예하 제 7기갑사단장 롬멜, 독일 육군 총사령부 참모장 할더, 전격전 계획을 세운 만슈타인 등.. 독일 정예 사령관들의 면모를 살펴 볼 수도 있는 점이 이 책을 읽는 묘미인 거 같다.
전쟁은 결코 일어나면 안되는 것이고, 어떻게든 피해야 하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제 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독일은 명백하게 잘못한 것이다. 하지만, 미치광이 독재자 히틀러와 달리 독일 육군은 그 당시에 정말 우수한 부대이고, 멋진 부대였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는 없을 것이다. 쿠데타를 일으켜 히틀러를 죽었다면, 많은 이들의 생명을 살릴 수 있었지만, 군인 정신에 입각하여 실행하지 않은 것은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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